언덕을 넘어서 가자

언덕을 넘어서 가자

10월 6일 오후 5시
관성회관

출연진 
완애역 이윤혁, 다혜역 정인숙, 자룡역 김서현

제작

극단 청년극장
작가 이만희,
조연출 문의영, 
기술감독 조재명, 
기획 이양호, 
홍보 정창석, 양은희
오퍼 유혜빈, 
무대감독 오영석, 
의상 권영옥, 
총진행 윤우현, 최민숙, 김경미

줄거리

무뚝뚝하고 까다로운 성미의 완애는 꽤 값나가는 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물상을 운영하며 매일 라면으로 끼니는 때우는 구두쇠다. 여기에 나이 값 못하는 철부지 자룡은 친구 완애의 고물상에 얹혀사는 신세면서도 돈만 생기면 성인 오락실로 달려간다. 어린 시절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다혜는 황혼의 나이에도 보험 설계사로 뛰어다녀야 하는 팍팍한 삶을 산다. 완애, 자룡, 다혜는 국민학교 동창이다.
어느 날 자룡이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 팔을 다치게 되고, 그를 돌보기 위해 다혜가 그들의 고물상에 매일 드나들게 되고 만나면 티격태격 다투기만 하던 세 친구는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