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

10월 6일 일요일 저녁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

출연진 
권혁풍, 이은희, 전신영, 유시우, 이성은
박석원, 홍성민, 김형우, 최  린
김성진, 이광민

제작

작가 김정숙
연출 장경민, 무대 장하다, 조명 임민혁
의상 박인선, 음향 유영식, 분장 배윤정
무대감독 조재명, 조연출 이환준
총괄피딕 손신형, 예술감독 김낙형

줄거리

김정숙 작가 작품, 비상중학교 3학년 교과서 수록
분위기가 상당히 밝은 작품이지만 다루고 있는 문제는 무겁고 현실적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도 아직 유산 정리가 안 된 것에만 신경을 쓰며 오히려 어머니를 탓하며 투덜대는 자식들의 모습은 사이코패스처럼 보일 정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사람들을 세탁기에 넣고 빨아버리는 것은 비현실적인 연극적 장치로 받아들여야 한다. 옷을 세탁해 깨끗한 옷이 되어 나오는 것처럼 물질에 대한 욕심이 덕지덕지 붙은 사람들 마음을 깨끗하게 빨아서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진짜였다면 오아시스 세탁소 살인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상술된 듯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는데, 극 중 주인공 강태국이 음주를 하는 장면이 검열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