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작 퓨전 심청전

퓨전 심청전

10월 7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

출연진 
심청/고현지, 심학규/손인찬,
뺑덕·곽씨부인/유미경 
봉팔/김현진, 
멀티/조영길, 김태영,이다운
비보이/김대화,김형호,이상현,박훈  
그리고 풍물팀

제작

극단 예촌
작가/ 연출 이승원
기획/유미경, 무대디자인/조영길, 
분장감독/김정현, 
조명감독/김민우,
음향감독/전민규,
음향/이승은,
소품/이가람 

줄거리

황주 도화동에서 저시력을 가진 잃은 심학규가 살고 있다. 그의 부인 곽씨는 만삭으로 폐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딸 청이를 출산 하고 죽고 만다. 심봉사는 청이에게 동냥젖을 먹이며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간다. 한편, 작은 주막을 운영하는 애꾸눈 뺑덕은 먹고 살기 위해 종교를 이용해 손님을 끌려 하지만 적자에 허덕인다. 그때 동냥젖을 먹이러 구걸하는 심봉사를 발견하고 봉사라는 사실에 연민을 느끼는 한편 장애수당을 가로챌 생각으로 접근해 그에게 청이 젖도 많이 주고 잘 키워준다며 함께 살자고 꼬드긴다. 그들은 한가족이 되지만 상냥하고 친절하기만 했던 뺑덕은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며 심봉사에게 구걸을 강요한다. 뺑덕은 봉팔이와 짜고 청이를 군대 보내지만 색맹이라는 이유로 청이는 전역한다. 이에 에꾸의 삶에 여인으로서 행복과 경제적인 안정을 꾀하려 했지만 실패하자 뺑덕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심봉사를 꼬드겨 청이를 남경상인들에게 팔아 버릴 계획을 짜지만 여의치 않자 청이의 효심을 이용한다. 결국 청이는 공양미 삼백석만 있으면 아버지의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에 장승댁 수양딸로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용왕신의 재물이 되는데...